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시원한 실내 박물관 체험 탐방 투어 서울 용산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할만한 박물관을 추천해 드립니다. 서울 용산 주변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각 박물관 안의 어린이박물관 체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구글지도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 최고의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하루종일 놀면서 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문화공간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특히 아이들과 같이 여름 나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에는 공부를 하기보다 주변 놀이터를 놀러 가는 것처럼 우리 문화유산, 유물을 보면서 좀 더 친해지고, 박물관 공간도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하는데 좋은 시기입니다. 한여름에 시원하고 쾌적하면서 층고가 높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미취학 유아라면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열린 마당에서 뒤쪽 계단으로 모란못 방면으로 내려가다 바닥분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닥분수에서 놀다가 주변정원에서 뛰어놀다가 너무 더우면 상설전시관에서 시원하게 문화유산을 감상합니다. 어린이박물관을 한 타임 예약해 두면 그곳에서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음식과 간식을 집에서 싸가지고 왔을 때에는 물품보관함에 맡겨두었다가 어린이박물관 앞 푸드코트 옆 휴게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야외정원 주변 어디서든 휴게공간이 많으니 식사도 하고 간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실내 식당으로는 경천사탑 식당과 푸드코트가 있고, 야외에는 야미당과 거울못 식당이 있습니다. 카페도 실내, 야외에 있고, 야외에 편의점도 있으니, 싸 오지 않아도 편하게 주변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몸이 약간 피곤하면 실감영상관에 가서 편하게 영상을 보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상설전시관 주변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해도 쾌적하고 좋습니다. 야외정원을 걷고 싶으면 주변 숲길을 걸어도 되고, 용산가족공원 주변을 돌아도 좋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극장 용에서 뮤지컬 <수박수영장>을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감상으로 시원한 여름의 한 꼭지를 장식하면 아이들에겐 더 좋은 추억이 생깁니다. 토요일에 열리는 박물관문화향연 공연을 즐기는 것도 여름방학 때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산책, 관람, 뛰어놀기, 체험, 공연까지 풍성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곳이니 유아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남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저학년이면 바닥분수 빼고 다른 모든 것을 더 많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기적으로 상설전시실 관람을 하면 아이들이 더 빨리 전시물이 바뀐 것을 알아챕니다. 상설전시관 전시해설은 방학시기에 특히 사람이 많기 때문에 봄, 가을에 체험하고, 방학 때에는 전시된 유물을 관람하면서 아이가 더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감 2관 예약을 통해 문화유산과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여름방학 때는 상설전시보다 테마전, 특별전을 중심으로 조금씩 집중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편합니다. 식사와 간식은 유아 파트에서 충분히 말씀드렸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계속 실내에만 있으면 여름철 아이들 호흡기에 안 좋을 수 있으니, 잠깐 야외로 나와서 야외정원을 걷거나 주변을 산책하면서 햇볕을 잠깐 쐬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아이들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 순간을 남기기 위해 아이들과 사진촬영을 중간중간에 하시기 바랍니다.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아이들도 같이 기억하며 그날의 즐거웠던 일을 얘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샵, 상품관을 가면 오늘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 굿즈를 아이와 같이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독특한 액세서리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면 공부를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시해설을 가족이 좀 더 신경 써서 듣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을 다 보려고 하지는 말고, 시대에서 특별히 중요한 유물과 그것에 관한 이야기에 집중하면 재미있는 역사탐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국립중앙박물관 체험은 더 자세히 정리한 아래의 포스팅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전시해설 안내 (1)

국립 중앙 박물관 전시해설 안내 (2)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국립 중앙 박물관 이용 꿀팁

국립 중앙 박물관 소개

국립 중앙 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

국립 중앙 박물관 굿즈 뮤지엄샵

국립 중앙 박물관 야외 정원 야외 전시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미취학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놀고 체험하기 좋은 박물관입니다. 아이와 방문하기 전에 미리 한글놀이터를 예약하여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합니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까지 모두 관람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할 때 하나의 코스로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길을 걷다가 국립한글박물관에 잠시 들어와서 관람하고 체험하고 시원하게 책도 보다가 다시 걸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와도 되고, 용산가족공원에 놀러 가도 좋습니다. 굿즈샵에서 우리 한글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합니다. 아이들의 한글사랑이 다양한 독서 및 글쓰기로 이어지도록 종종 국립한글방문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 대한 포스팅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립 한글 박물관 소개 안내 후기 1

국립 한글 박물관 소개 안내 후기 2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은 전쟁기념사업회에서 운영하는 국가기관으로 고대 전쟁역사, 6·25 전쟁 및 북한과의 대립에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상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무기체계와 전쟁에서 구사되는 다양한 전술을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방문해야 하는 곳이 전쟁기념관입니다.

 

 아이들이 미취학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통상적으로 어린이박물관에서 체험하고 야외전시장을 갔다가 실내 전시실 관람을 합니다. 하지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에는 너무 덥거나 추워서 야외전시장, 호국공원에 있는 전차, 헬리콥터, 비행기 및 야외역사유물을 아이들이 관람하기가 좋지 않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아침 일찍 왔을 때 야외전시를 먼저 관람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초등학교 1학년까지만 가면 좋습니다. 초등2학년만 되어도 전시관 안의 상설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에 더 맞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은 방문 14일 전까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남아, 여아 상관없이 역사에서 전쟁사를 재미있어합니다. 상설전시실에서 시원하게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관람하면서 다양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전쟁기념관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전문해설사와 함께 듣는 정시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고, 야외전시장 호국공원을 둘러보는 것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는 것이 많으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신청하여 수강하면 됩니다. 전쟁기념관에 대한 안내, 소개 포스팅을 할 때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곳, 전쟁기념관에만 다녀오면 온 가족이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다시 차오릅니다.

 

 최근에 전쟁기념관 안에 식당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늘 전쟁기념관에 올 때에는 지상주차장에 주차하는데, 도시락과 간식 등을 싸가지고 오기 때문입니다. 야외데크와 지상주차장이 가까워서 번거로운 것이 덜 합니다. 야외데크가 아주 좋은 휴게시설이라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좋습니다. 야외데크에서 식사도 하고, 어린이박물관 주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시 전시관에 가서 전시관람하고, 답답하면 야외 전시장, 호국공원에서 전시물을 보면서 여름방학 중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의 현실과 전쟁에 관한 역사를 이해하는데 좋은 박물관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전쟁기념관을 다시 방문하고, 자세한 안내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전쟁기념관 구글 지도

 

 

이렇게 서울 용산 주변에 있는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모두 여름방학 때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관람, 체험할 것이 다양하니 더운 여름에 박물관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