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고궁 박물관 소개 안내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격조 높은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왕실전문박물관입니다. 광화문을 들어가자마자 좌측, 경복궁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역사 소개

1908년 대한제국 시절 창경궁 내에 만들어진 제실박물관이 일제 강정김 때 이왕가미술관으로 바뀌어 덕수궁 석조전에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 1946년 덕수궁미술관으로 개칭되었다가 1969년 덕수궁미술관이 국립박물관(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합개편됩니다. 1992년 5대 궁궐과 종묘, 12개 능·원에 분산 수장되어 온 조선의 궁중유물을 한데 모아 궁중유물전시관으로 개편합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개관합니다. 개관 이후 왕실유물의 과학적 관리, 체계적 보존 및 복원, 국내외 왕실문화 관련 특별전 개최, 왕실문화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왕실전문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람 안내

주소	(03045)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관람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 ~ 18:00
	수, 토요일	10:00 ~ 21:00
휴관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입장료	무료
대표전화	02-3701-7500
전시실 정규해설	성설전시 해설 1일 2회 10:00 / 15:00 한국어 해설

 

 

국립고궁박물관 시설 안내

국립고궁박물관 건물은 2층, 1층, 지하층의 3개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 시설 안내

2층 안내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2층입니다. 2층 안내실에서 통역안내,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가 가능합니다. 정규해설을 들을 시간이 안 된다면, 2층 안내실에서 맞춤형 전시해설 음성안내기를 대여하여 전시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해설 음성안내기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4개 국어를 지원합니다. 안내실 뒤에 물품보관소가 있습니다.

2층 전시실

조선왕조의 역사와 기록물을 전시한 '조선의 국왕'실과 5대 궁궐의 역사를 전시한 '조선의 궁궐'실, 궁 안에서 살았던 왕실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알려주는 '왕실의 생활'실에서 차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1, 기획전시실 2가 있습니다.

1층 시설 안내

뮤지엄샵 사랑

조선왕조의 문화유물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 ~ 18:00이고, 전화번호는 02-720-0381입니다.

카페 사랑

커피, 쿠키뿐 아니라 전통 다과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문화유산과 디지털기술이 만나 새로운 휴식 및 복합문화공간인 '디지털문화유산 나눔 방'이 있어서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재 체험, 문화유산 검색, 역사책, 문화유산전문도서 등 1000권 정도의 책도 있어 아이들과 같이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운영시간은 09:00 ~ 18:00이고, 전화번호는 02-720-0486입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를 나오면 카페 사랑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바로 있습니다.

1층 전시실

황제국의 선포와 근대국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한제국'실이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3, 기획전시실 4가 있고, 로비에 순종황제와 황후가 타던 어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 시설 안내

고궁배움터

조선왕실의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송출하는 스튜디오 고궁 온(溫),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도담터 도서공간, 각종 체험을 하는 도담터 어린이 체험공간, 박물관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육실, 박물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교육하는 상상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린 수장고

수장고는 박물관의 소장품을 모아 보관하는 공간으로 문화재의 수집, 보존,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넓은 유리창 너머로 국립고궁박물관의 각종 소장품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예전처럼 열린 수장고 견학 프로그램을 다시 하기를 희망합니다.

지하 1층 전시실

조선왕실의 예술품을 감상하는 '궁중서화'실, 왕실의 의례를 알아볼 수 있는 '왕실의례'실, 조선의 수준 높은 과학문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과학문화'실이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시실 대표유물

조선의 국왕

임금 의자(어좌), 일월오봉도, 태조임금 금보, 이성윤 위성공신 교서, 선원록, 국조보감

조선의 궁궐

북궐도형, 궁궐지, '수'자 새긴 육각형 은판, 정조와 신하들의 즉흥시 모음, 용무늬 천장장식, 경회루 연못 출토 청동용

왕실의 생활

영친왕 곤룡포·익선관·목화, 덕온공주 인장, 쇠뿔장식함(화각함), 영친왕비적의, 영친왕비 대삼작노리개, 복숭아 모양 표주박

대한제국

고종황제 어새와 함, 서성대훈장, 명성황후 책봉 시 올린 금보와 금책, 명헌태후의 고희 기념잔치를 그린 10폭 병풍, 경운궁 현판, 호조태환권을 찍은 틀, 영친왕 유년기 부장 예복

어차

순종황제 어차, 순정효황후 어차

궁중서화

갈대와 기러기 그림 병풍, 새와 꽃 그림 병풍, 수묵난초 그림 병풍, 모란 그림 병풍, 연잎 모양 큰 벼루, 의두합 십경 현판, 보소당 인장

왕실의례

수교도, 숙종 백자 태항아리와 태지석, 백자도 병풍, 황룡기, 연(왕실의 행차가마), 편경

과학문화

측우대, 규장각 현판, 일성정시의, 앙부일구, 창경궁 자격루,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경자대통력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

2층 기획전시실 1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6일 (화) ~ 7월 2일 (일)까지 최근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대동여지도를 공개전시합니다. 대동여지도는 자연지리 정보, 인문지리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는 조선시대 지리학과 지도학의 집대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가까이 보면 크기와 정확성에 놀라게 됩니다. 이번 전시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한 대동여지도 목판을 인쇄한 판본 위에 김정호가 제작한 또 다른 전국지도인 동여도에 수록된 지리정보를 필사한 지도로 독특한 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온라인박물관

2023년 2월에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우측상단에 온라인박물관을 클릭하면 마치 박물관에 방문한 것처럼 박물관 전시실에 대한 설명과 영상까지 꼼꼼히 잘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상설전시실의 유물 800여 점 전부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7개의 상설전시실인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대한제국실, 궁중서화실, 왕실의례실, 과학문화실뿐 아니라 1층 로비의 어차, 지하의 고궁배움터까지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소장유물들에 대한 음성해설, 사진, 동영상, 전시정보가 꼼꼼히 되어 있고, 소장품의 고화질 사진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왕실문화유산을 관람하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의궤를 집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의 교육신청과 일정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 그 외에 국립고궁박물관의 소식과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