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푸드코트는 전시관 2층에 올라와서 우측으로 오면 한국과학문명관 옆에 푸드코트와 갤럭시 스낵이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붐빌 때도 있지만, 내부가 매우 넓어 충분히 여유 있게,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푸드코트 소개 안내
푸드코트 영업시간 | 평일(월, 화, 수, 목, 금요일) 11:30 ~ 16:00 |
주말 및 공휴일 11:00 ~ 16:00 | |
갤럭시 스낵 영업시간 | 평일 / 주말 및 공휴일 10:00 ~ 16:00 |
위치 | 본관 2층 우측 과학카페와 한국과학문명관 사이 |
전화번호 | 02-502-5087 |
주요메뉴 | 돈까스, 군만두, 자장면, 우동, 어묵, 곰탕, 비빔밥, 에그샌드와 감자튀김 등 |
푸드코트 식사 체험
국립과천과학관 오픈런을 하게 되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오게 됩니다.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바깥에 있는 쉼터에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푸드코트에 가서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식사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11시에 열자마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푸드코트 이름이 고메이 플레이스여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지난번 국립중앙박물관 푸드코트 이름도 고메이 플레이스였습니다. 이름은 같은데 맛의 차이가 이렇게 컸었나 생각하면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장면, 꼬치어묵우동, 옛날돈가스, 치즈돈가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정말 모든 메뉴가 맛있었습니다. 지난번 국립중앙박물관 푸드코트와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자장면은 양배추와 양파가 많이 들어있는데, 자장소스를 더 많이 볶았는지 간자장 느낌이었고, 야채가 달짝지근하고 신선하였으며, 면도 자장면에 흔히 들어가는 면이었습니다. 레토르트 음식이 아닌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정성껏 요리한 자장면이었습니다. 꼬치어묵우동도 보편적으로 맛보는 우동이었지만, 국물이 덜 짜면서도 깊은 맛이었습니다. 치즈가스, 옛날돈가스 둘 다 소스, 바삭함, 촉촉함이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나 맛있다면서 잘 먹었습니다. 만족감을 주는 점심식사였습니다.
갤러리 스낵 체험
맛있는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갤럭시 스낵에서 간식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은 구슬아이스크림을 먹고, 저희 부부는 츄러스와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츄러스와 핫도그는 휴게소나 매점에서 파는 보편적인 맛이었습니다.
푸드코트 식사 후기
국립과천과학관에 방문할 때 먹을거리를 이것저것 준비해 올 때가 많은데, 두 달전쯤 아침에 준비할 시간이 안 되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나주곰탕, 육개장, 돈가스 등을 먹었던 기억인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얼마 전에 국립중앙박물관 푸드코트에서의 식사가 별로여서, 제 기억이 이상했던가 하여 다시 푸드코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국립과천과학관 푸드코트의 음식에 대한 평가는 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맛있다는 것입니다. 즉석식품을 데워서 내온 맛이 아닌, 제대로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음식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은 안타깝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4.8점입니다.
국립박물관 안의 음식점은 저만의 바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저렴하게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입찰받을 때 월세를 덜 받으면서, 제공하는 음식의 질이 좋은 것을 조건으로 하고, 서비스 만족도가 좋아지면 세금혜택을 준다던지 하여 전체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아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경천사탑 두레를 갈 것이고, 국립과천과학관에 가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가족들과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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