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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활용법

국립 중앙 과학관 생물탐구관 소개 안내

by 박물관 탐험가 2023. 9. 5.

생물탐구관은 다양한 생물 특히 우리나라 남쪽 해안 및 섬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늘 푸른 잎나무 등의 식물 약 2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는 작은 생태계입니다. 메인홀 주변으로 야외에 위치한 자연생태학습원, 죽림원, 토담길, 공룡동산 등으로 꾸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놀이와 휴식, 탐구와 창의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전체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전체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체험 소개 전시 안내

생물탐구관은 국립중앙과학관 본관 건물과는 떨어져서 고객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록색 소중한 식물들을 보며, 다양한 생물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온실이 생물탐구관 메인홀입니다. 1층에 난대식물관, 습지생물관이 있으며, 2층에 선인장관이 있습니다.

 

식물은 우리가 숨쉬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여러 생명체들에게 좋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지구상에 식물이 없다면 지구의 생태는 상상할 수 없고, 우리들도 살아가지 못합니다. 생물탐구관에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여러 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생물탐구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난대식물관

온대와 열대 사이의 온난한 남쪽 지역에서 자라는 늘 푸른 잎나무를 볼 수 있는 난대 식물관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멀꿀, 큰 보리장, 후추 등과 같은 넝쿨식물과 우리나라의 자생난인 제주한란, 보춘화 등이 있습니다. 소귀나무, 동백나무, 새덕이, 녹나무, 팔손이나무, 차나무, 붓순나무 등의 늘 푸른 잎나무와 파초일엽, 넉줄고사리 등 초본류 및 양치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습지생물관

습지생물 코너에는 수생식물과 양치식물, 다양한 식충식물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수생식물은 생활형에 따라 4가지 형태로 분류합니다. 호수의 가장자리에서 물 밖으로 자라는 추수식물, 물속에 잠겨서 자라는 침수식물, 물 위에 잎을 띄워 자라는 부엽식물, 물 위에 몸의 전부를 띄워서 자라는 부유식물이 있습니다. 또한, 물이 넘치지 않는 신비로운 수조에서 닥터피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향기식물이 있는 공간

구골나무, 금목서, 목서, 백서향, 생달나무 등 남부지방의 향기로운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의 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선인장관

물이 부족한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다양한 선인장들이 있습니다. 큼직하게 여러 개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금호선인장, 나무처럼 생긴 줄기에 강한 가시가 있고 흰색 꽃이 피는 라메레이 파키포디움, 밍크털을 닮아 밍크선인장으로 불리는 백섬철화, 나무 모양으로 높이가 5~11m 이상 자라는 무륜주 선인장, 붉은색 꽃이 피며, 12m까지 자라는 원통형의 대봉용, 슈렉 귀를 닮은 다육식물인 우주목 등이 있습니다. 

 

자연생태학습원(예전 교재 생물원)

교육과 놀이, 휴식이 하나 된 종합테마공간으로 생태계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계절에 따라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생물탐구관 메인홀을 감싸고 있습니다. 공룡동산, 암석원, 나무화석인 규화목, 습지, 시골정원, 탐방로, 연못, 곤충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한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중등 교과서 인용 자생식물 200여 종, 암석 20여 종,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과 교육을 위해 잘 관리되어 있는 공간이어서 우리 고유의 식물을 천천히 설명과 함께 같이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야생식물 학습의 장입니다.

 

토담길

우리나라의 예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토담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공룡동산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공룡동산에는 공룡 모양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공룡을 관찰하며 타고 놀 수 있습니다. 큰 티라노사우루스 모형과 스테고사우루스 모형이 있습니다. 그 외에 작은 공룡 모형이 있고, 모래가 있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메인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메인홀

 

생물탐구관 전시 해설프로그램 안내

우리나라 남쪽 해안 및 섬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늘 푸른 잎나무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 및 멸종위기종과 특산식물에 대한 해설 2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주중에 있는 전관해설(우리나라 남쪽 해안 및 섬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늘 푸른 잎나무)과 주중 평일에만 진행하는 주제해설(희귀 특산식물)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주말에 있는 주말 전관해설은 현장접수만 가능합니다.

 

모든 해설 프로그램은 30분 정도 진행하며, 방문일 30일 전 0시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rsvn.science.go.kr)에서 로그인하고 전시관 예약-생물탐구관을 클릭하면 전시관 관람유형에서 전시해설을 선택합니다. 상세선택에서 원하는 주제와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합니다. 원만한 해설 진행을 위해 시작 5분 전 안내데스크에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운영시간 주제 대상 및 인원
전관해설
(주중 / 주말)
1회 11:00 ~ 11:30 우리나라 남쪽 해안
및 섬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늘 푸른 잎나무
초등학생 이상
최소 5명 ~ 최대 20명
2회 15:00 ~ 15:30
3회 16:00 ~ 16:30
주제해설
(평일진행)
1회 14:00 ~ 14:30 희귀 특산식물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입구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은 굳이 비슷한 곳을 찾아본다면 인천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생태환경 스팟들을 모두 가 볼 수는 없지만,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곳을 작은 생태계로 가져와 구성하여 우리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조성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도 동그란 온실 식물원 형태의 곶자왈 생태관이 생물탐구관의 메인홀과 비슷한 난대성 식물 생태관입니다. 야외에 넓은 생태체험학습 시설이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생태숲이나 수목원을 방문하여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지만, 생물탐구관이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소중한 생물자원들을 한꺼번에 관람하고 공부하는 것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이 소중한 생명의 초록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우리 주변의 자연과 생태계를 관리하고 지키는 것이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우리의 소중한 생태계를 지켜내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의 생태체험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룡동산과 자연생태학습원에서 산책, 놀이, 학습의  세 가지를 마음껏 누리는 하루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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