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시간이 될 때마다 부모 입장에서 어디에서 같이 시간을 보낼까 많은 생각을 합니다. 교육, 체험, 학습, 수업 등 조금 더 나은 생각과 지식을 정립하는데 박물관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기 위해 했던 꿀팁, 후기, 좋은 활용법을 방문하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박물관을 일회성으로 가기보다는 한 장소를 반복하여 자주 가는 경우 아이들이 박물관 공간에 익숙해지면서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그다음 방문할 때, 이후 더 지속적으로 방문할수록 보지 않고 지나갔던 부분도 더욱 보게 되고, 스스로 박물관 전시 및 체험에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 박물관의 모든 콘텐츠를 향유하였습니다. 느리지만 조금씩 쌓아가는 경험은 몸에 익어 아이들에게 큰 경험을 주게 됩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유행하는 박물관 투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열심히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좋은 지도로 많은 지식을 단시간에 얻는 방법도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와 아이가 박물관에서 같은 공간에서 경험하면서 얻는 교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있어줄 시간조차 부족하여 사교육을 통해서라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해주려고 하는 부모님의 마음도 너무 이해합니다. 제가 아이들과 같이 했던 경험, 사용법, 활용법이 최고의 방식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박물관을 대하는 접근은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은 될 것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처럼 전시장이 크고 콘텐츠가 많은 곳은 여러 번 방문하면서 경험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알려드리고, 특정분야에 특화된 박물관의 경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체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꾸준히 제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