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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활용법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식당 맛집 식사 후기 (ft. 내셔널갤러리)

by 박물관 탐험가 2023. 9. 20.

거울못 식당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아름다운 거울못 호수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품격 있고 넓은 내부공간과 독립적인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거울못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창가석과 테라스 좌석도 있습니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과 코스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양식 레스토랑입니다.

 

거울못 식당 외부전경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거울못식당 전경

 

거울못 식당 소개 안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거울못 식당에 가려면 국립중앙박물관을 나와서 거울못 쪽으로 가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내려가면 거울못 식당 입구입니다. 거울못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걸어 내려와도 거울못 식당 입구에 도착합니다.

영업시간 주중, 주말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위치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거울못 옆
전화번호 02-784-8910
주요메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와인, 맥주, 코스요리
거울못식당 메뉴 샐러드 애피타이저
거울못식당 메뉴 파스타 리조또
거울못식당 메뉴 피자 스테이크
거울못식당 메뉴 디저트
거울못식당 입구
거울못식당 메뉴 평일 런치세트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고별 후기

10월 9일에 끝나는 내셔널갤러리 특별전을 다시 한번 관람하려고 아침 일찍 국립중앙박물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이들과 고별전 느낌으로 방문한 내셔널갤러리 명화들은 처음 관람할 때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르네상스, 종교개혁 시기의 미술가와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다시 본 명화들은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주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대배경을 알고, 의미까지 파악하며 보는 명화 관람으로 충분히 몸과 마음이 편안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좀 더 그림 안을 샅샅이 보면서 즐거운 관람을 하였습니다.

 

6월의 전시보다 9월의 전시가 좀 더 조명이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더 차분하게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인상주의 그림들은 이전보다 조명의 조도를 밝게 해서 더 화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전시관람은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의도를 충분히 알고 즐긴 관람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입에서도 그림을 보는 것이 설레고 즐겁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영국 내셔널갤러리에 직접 가서 명화의 향연을 즐기기로 하고 전시를 나왔습니다.

 

 

 

까르보나라 크림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거울못 식당 식사 후기

오늘은 피자, 파스타를 먹기로 하여 거울못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거울못식당이 음식은 괜찮은데,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소문에 가지 않다가, 음식이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거울못식당은 경천사지 식당보다 조금 더 넓은 편이었습니다. 테이블 크기도 크고, 주변에 식사하는 사람과의 간격도 좀 더 커서 식사하기에 쾌적했습니다. 생각보다 식당에 사람도 많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서울 중심인 용산에 있다 보니, 가족이 모여서 식사하는 모임이 꽤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가족 모임으로 거울못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야외정원을 걷거나 박물관의 전시물 관람을 하는 것이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도 먹을만하고, 요리가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한식을 훨씬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끝까지 먹지는 않고 배부르다고 적당히 먹고 말았습니다. 다음 방문 때엔 관자구이와 리소토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덕피자는 밀의 냄새와 같이 있는 치즈의 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조된 무화과의 식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스타는 두툼한 베이컨과 소스, 파스타면의 결합이 풍성하여 즐겁게 먹었습니다. 5점 만점에 4.5점 드립니다. 서비스, 식사, 양 다 마음에 들고 좋은 재료를 쓰는 것도 이해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쌌으면 하는 바람에 그 정도 드렸습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자주 오지는 못 하겠지만, 한 번씩은 괜찮은 이탈리안 요리를 먹기 위해 올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식후에 먹은 커피의 향과 질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커피나 차를 마시러 오기에도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울못 풍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고, 음료도 즐길 수 있는 맛집 거울못 식당을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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